제목이 조금 자극적인가요? CNET에서는 iOS10이 안드로이드에서 훔쳐와야 할 기능 5가지라는 다소 자극적인 제목으로 다음 iOS 운영체제에 추가되기를 바라는 기능을 얘기했는데요. 나름 공감 가는 내용이 많아서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
5. 다중 언어 지원
만약 시리를 통해 영어공부를 하고 싶다면 시리의 언어설정을 영어로 해야 하는데요. 그렇게 설정한다면 한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한국어로 저장해 놓은 친구의 이름으로 전화를 걸어달라고 시리에게 명령하면 시리가 못 알아듣습니다. -_-; 그런데 안드로이드는 가능한가 봅니다. 기술적으로 그렇게 어려울 것 같지 않은데요. 제 개인적으로도 애플에서도 꼭 적용해줬으면 하는 업데이트입니다.
4. 더 나은 컨트롤 센터
처음 아이폰에 상단에는 알림센터, 하단에는 컨트롤 센터가 생겼을 때 유저들은 엄청 환영했죠. 하지만 안드로이드에 비하면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너무 빈약합니다. 안드로이드는 길게 누르면 세부 설정도 할 수 있더라고요. 아니면 최소한 컨트롤센터를 자기가 필요한 기능으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도록 변경했으면 좋겠습니다.
3. 멀티 로그인
갑작스레 스마트폰을 빌려줘야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감추고 싶은 사진이나 문자메세지 등이 있으면 빌려주고 엄청 신경 쓰이죠. 아니면 아이가 있는 집에는 혹시 어린아이가 데이터를 삭제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게 되는데요. 스마트폰이 지극히 개인적인 물건이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필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
2. 기본 앱 변경
ios는 특유의 폐쇄성으로 기본 브라우저 바꾸는 것도 쉽지가 않은데요. 크롬이나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분들께는 꼭 필요한 기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애플지도는 구글 지도로 바꿔서 사용하고 싶네요. ㅎㅎ
1. 인스턴트 앱
지난 5월 개최한 구글 개발자회의에서 구글은 인스턴트 앱을 공개했습니다. 어플을 스마트폰에 설치해서 사용하던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버렸는데요. 웹 브라우저에서 링크를 통해 즉시 실행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아이폰의 기본용량인 16GB의 용량을 사용하는 분들께 유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쩌다 한번 사용하는 앱을 스마트폰에 내려받아 놓는 것도 16GB 유저에게는 상당한 낭비죠. ^^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항상 상상 이상의 것을 만들어내며 애플이 만들어 놓은 스마트폰 생태계에 한 축을 차지해 가는 모습입니다. 요즘 나오는 구글의 레퍼런스폰은 꽤 쓸만한 것 같더라고요. ㅎㅎ 개방과 폐쇄를 대표하는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의 상호발전을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