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PC를 살 때 CPU를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이 있었죠. 바로 인텔과 AMD였는데요. 인텔 CPU의 훌륭한 대체재로 AMD가 명함을 내밀던 그때가 그립군요. ^^; 인텔은 ‘외계인을 고문해서 만들었다’고 할 정도로 CPU 공정의 미세화를 착착 진행해 코어 i 시리즈 2세대인 샌디브릿지와 3세대 아이비브릿지부터는 더 이상 라이벌이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격차가 너무 커져 버렸습니다. 그런 AMD가 이번에 7세대 제품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코드명 ‘브리스톨 릿지(Bristol Ridge)’와 ‘스토니 릿지(Stoney Ridge)’로 알려진 7세대 AMD FX, A 시리즈 및 E 시리즈 APU는 업무 생산성, 엔터테인먼트 성능과 탁월한 전력 효율성을 갖췄다고 하는데요.
7세대 AMD A시리즈 프로세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0 기반 PC에서도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고 최상의 전력 효율성을 갖춘 CPU 코어를 탑재해 강력한 성능과 장시간 사용이 가능한 ‘올데이 배터리 라이프(All day battery life)’ 구현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요즘 배터리 타임은 랩탑 이용의 기본 조건이 될 만큼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죠.
그리고 새롭게 출시되는 7세대 FX 프로세서 기준으로, 인텔 코어 i7과 비교해서 최대 53% 높은 그래픽 성능, 최대 51% 높은 연산 능력을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직접 테스트 결과를 한번 보고 싶네요. ^^
AMD는 앞으로 에이서, 델, HP, 레노버 신제품 노트북 등에 신규 APU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AMD의 다시 한 번 재기에 성공해서 일반 소비자에게 CPU 선택에 대한 추가적인 옵션이 주어지면 좋겠습니다. 경쟁은 늘 소비자에게 이익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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