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중형 세단인 The New E-Class(신형 E클래스)가 6월 말경에 국내 출시를 한다고 합니다. 무려 7년만의 모델 체인지인데요. 그동안 E클래스를 기다려온 분이라면 정말 반가운 소식이겠네요. ^^ 이를 증명하듯 지난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했는데, 채 일주일도 되지 않아 4,000대 이상이 계약됐다고 합니다. ㅎㅎ
벤츠코리아가 ‘자동차 인텔리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프리미엄 이그제큐티브 세단’으로 정의한 신형 E클래스는 ‘디자인과 퍼모먼스, 기술력에서 벤츠 최고의 기술을 신형 E클래스에 담아냈다’고 합니다. 벤츠코리아의 실라키스 사장은 “E클래스 내부 경쟁자는 플래그십 모델인 S클래스라고 봐야 한다”고 했다는데요. 정말 호기로운 설명이자 대단한 상술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지난해 벤츠코리아의 E클래스 판매대수가 1만8,000대로 중국과 미국에 이어 전 세계 3위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지난해 벤츠코리아 전체 판매량의 42%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합니다.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는 6월까지 적용되는데요. 6월부터 국내시장에 출시되는 6개 트림은 개별소비세 3.5% 인하가 적용돼 E220 d 아방가르드와 익스클루시브가 각각 6560만 원, 676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E300 아방가르드와 익스클루시브는 7250만 원, 7450만 원,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E300 4메틱 아방가르드와 익스클루시브는 각각 7600만 원, 7800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신형 E클래스에는 최초로 다양한 편의사양이 도입되어 손쉽고 직관적인 터치 방식의 터치 컨트롤 스티어링 휠 버튼, 좌우 각 84개의 LED로 구성된 멀티빔 LED 헤드라이트, 자동 주차 기능에 근접한 파킹 파일럿 등을 제공해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고 합니다. 이는 자율주행차량으로 발전해 가는 과도기적 시스템이 아닌가 합니다.
단종예정인 E클래스가 지난해 전체 벤츠차량의 42%를 차지한 걸 보면, 지난해 아우디가 배출가스 조작 파문으로 주춤거리고 있는 틈을 타서 신형 E클래스를 통한벤츠의 약진이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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