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는 오복 중에 하나라고 하는데요. 전 아쉽게도 치아 복은 없는 것 같네요. ㅠㅠ
썩어서 때운 이는 왜 이리 많고, 치아 한 개는 금도 가서 고생 좀 했거든요…
씹을 때 저릿~한 느낌이 왜 이렇게 아픈지… 지금도 치과 가는 건 영 내키지 않더군요.
저희 아버지도 치아가 그다지 좋지 않으신데, 치과는 너무 비싸다며 병원을 잘 안 가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임플란트를 해야 할 것 같은데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선뜻하시질 못했답니다…
그런데 올해 7월부터 임플란트와 부분 틀니에 건강보험 적용 나이가 기존 만 70세에서 만 65세로 낮아진다고 하더라고요…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50%의 본인부담금만으로 시술을 받을 수 있으니까 훨씬 저렴해지겠어요. 임플란트 시술을 1개 가격으로 2개를 할 수 있게 되는거니까요. ㅎㅎ
그런데 임플란트 시술에 건강보험 적용을 받으려면 이가 전혀 없으면 안 되고 일부 치아가 남아 있는 부분무치악 환자여야 한다네요. 완전무치악 환자는 임플란트 몇 개로 씹는 기능을 회복하기 어려워서라고 하는데 그렇다고 보험 적용을 못 받는 건 좀 너무하네요!
임플란트가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최고의 치료 방법이라고 하던데.. 그만큼 자연 치아와 비슷하단 얘기겠죠.
임플란트를 하면 틀니를 했을때 보다 씹는 힘이 5배 이상 강하고 주변 치아를 갈아내지 않고 시술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한번 하면 10년 이상 쓸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부분 틀니도 임플란트와 마찬가지로 50%만 본인 부담을 하면 된다니까 선택의 폭이 넓어져 좋을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임플란트로 효도를 좀 해봐야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