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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1골 1도움으로 UP! 탈세 혐의 메시는 DOWN!

메시와 호날두, 역사상 최고의 축구선수로 일컬어지는 둘의 활약을 동시대에 함께 볼 수 있다는 건 큰 축복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최근 호날두는 1골 1도움으로 최고의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탈세 혐의의 메시는 잠시 주춤하는 모양입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는 박지성 선수가 맨유에 입단하면서 팀 동료로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익숙한데요. 당시 박지성 선수를 열심히 응원하다가도 호날두 선수의 현란한, 어떨 때는 얄밉기까지 한 화려한 발재간에 넋을 잃고 감상하곤 했었죠. 배려심 깊은 박지성 선수와 비교하면 톡톡 튀는 호날두는 거침없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 호날두 1골 1도움 맹활약

메시는 ‘Impossible is Nothing’이라는 아디다스의 광고 캠페인으로 익숙한데요. 열한 살 때 진단받은 성장 호르몬 결핍증을 이겨내고 최고의 공격수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그의 인생사와 참 잘 어울렸던 것 같네요.
이렇게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전 세계 축구팬들에 사랑받는 호날두와 메시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유로 2016 본선 4강전에서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1골, 1도움의 영양 만점 활약으로 대회 처음 출전한 웨일스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습니다. 게다가 호날두는 유로 본선에서 통산 9골을 기록하며 이 부문 최다 골 공동기록 보유자가 됐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호날두는 유로 본선 역사상 최초로 4번의 서로 다른 대회에서 모두 득점을 올렸는데요. 유로 2004를 시작으로 2008과 2012, 이번 2016대회까지 무려 4개 대회 동안 득점을 올리는 꾸준한 기록을 세웠습니다. 정말 롱런하는 공격수가 아닐 수 없는데요. 지금 페이스라면 2020년 유로대회에서도 득점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
▲ 탈세 혐의 메시

한편 메시는 탈세 혐의가 확정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는데요. 다행히 집행유예로 실제로 형기를 살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간 쌓아왔던 그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는 것은 불가피해 보이네요.
탈세 혐의를 받은 메시는 그동안 아디다스, 펩시콜라 등 세계적인 기업과 초상권 계약을 맺고 얻은 수입 416만 유로(약 55억 원)에 대해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 우루과이의 유령회사를 이용해 탈세했다고 합니다.
탈세 혐의 메시의 이미지 하락은 필연적이라 앞으로 이런 기업들과의 스폰서십도 줄어들 것으로 보이네요.
비록 탈세 혐의의 메시가 부정을 저지른 것은 명백한 잘못이지만, 형을 선고받고 죗값을 치르는 만큼 속죄 후에 그라운드에서는 호날두와 용호상박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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