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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와 기아자동차, 미국에서는 세일도 통크게 하는군요

내수와 외수의 품질 차이로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현대·기아 자동차가 미국에서는 큰 폭의 세일도 진행하는군요. 한국의 현충일과 비슷한 미국의 ‘메모리얼 데이’는 제1차 세계대전으로 사망한 병사들을 기념하는 날인데요. 이 기념일을 맞아 미국 전역의 딜러망을 통해 최대 3,000달러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프로모션 이벤트로 신형 에쿠스는 3천 달러, 제네시스 쿠페는 2천5백 달러, 쏘나타는 1,750달러의 할인을 진행하고, 전·현직 군인에게는 최대 1,000달러의 보너스를 추가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아자동차는 옵티마 하이브리드(한국명 K5 하이브리드)와 포르테는 2천 달러, 쏘울은 1천 달러의 캐시백을 제공하고 최대 5개월간 월 납부금까지 유예한다고 하네요.

내·외수 차량 간 품질논란도 억울한데 가격도 비싸게 산다면 좀 억울하긴 하겠죠. 물론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만 미국에서 이런 파격적인 할인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는 메모리얼데이 연휴에 다른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 역시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포드 자동차의 경우에는 2016년형 F150-XLT, 퓨전 하이브리드, 2015년형 포커스, 엣지를 구매하면서 기존 차를 딜러에게 팔면 최대 5,550달러의 혜택도 준다고 합니다. 역시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의 각축장이라고 불리는 미국답네요. ㅎㅎㅎ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만감이 교차하는데요. 거대한 시장을 바탕으로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미국 소비자가 부럽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현대와 기아자동차를 보면, 그래도 우리 기업인데 전 세계에서 빼어난 성적을 거두기를 바라면서도 정작 우리나라에 소홀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으면 서운하기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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