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를 해지할때 잔여 포인트가 1만원 미만이면 그동안은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분명히 나의 포인트인데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는 희한한 상황이었는데요. 올해 하반기부터는 카드 포인트가 해지시 1만원이 채 남아있지 않더라도 대금 결제시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저처럼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나봅니다. 금융위와 금감원이 금융소비자들의 건의사항을 접수해 카드 포인트 사용을 개선하기로 했답니다. 현재 카드사에서는 1만원 이상의 포인트만 카드 해지시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었는데요. 당연히 소액이지만 남은 포인트는 카드사의 낙전수입으로 떨어졌겠죠.
사실 몇해 전 한 카드사에서 카드를 해지하고 몇천원의 카드 포인트가 있었는데, 왜이리 아깝던지.. ^^; 진작에 바뀌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ㅎㅎ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해지시 카드 포인트를 찾아쓸 수 있다는 사실 자체로도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