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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다바오 폭탄테러, 두테르테를 노렸나?

필리핀 14명 사망 67명 부상, 두테르테를 노렸나?
필리핀 다바오 폭탄테러로 14명 사망 67명 부상의 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폭탄 테러로 보기 어려운 점이 있는데요. 필리핀의 대통령인 로드리고 두테르테의 고향에서 발생한 테러라는 점, 두테르테가 폭탄테러가 일어난 다바오에 머무르고 있었다는 점 등을 볼 때 대통령 암살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필리핀 다바오 폭탄테러 발생 현장

왜냐하면, 필리핀의 도널드 트럼프라고 불리는 막말 대통령 두테르테를 제거하길 원하는 무리가 꽤 많기 때문이죠.
 

두테르테는 초법적이고 무자비한 정책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대통령 선거 10대 공약 중 하나가 바로 범죄와의 전쟁이었습니다. 두테르테는 취임 6개월 이내에 부패를 뿌리 뽑지 못하면 사퇴하겠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경찰에게는 범죄자 즉결처형권을 주고, 마약밀거래상을 죽인 자에게는 포상금을 준다는 공약을 내기도 했었죠.

필리핀 다바오 폭탄테러 수습중

범죄자에게는 그야말로 공포정치였겠죠. 두테르테가 당선되고 3개월간 경찰에 사살된 마약 관련 범죄자가 2천명을 넘고 자수한 마약범들이 11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ㅎㄷㄷ 하지만 이러한 강경 대응 과정에서 인권 침해에 대한 우려도 많습니다.
 
또한, 현재 두테르테는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전 대통령이 임명한 공무원 6천명을 모두 직위해제 시켰다고 합니다. ㅎㄷㄷ 직위해제 한 공무원을 조사해서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복직을 시키겠다고 하니, 뭔가 시원시원하면서도 왕권 국가의 느낌이 물씬 풍기네요.
폭탄테러로 14명 사망 67명 부상한 필리핀 다바오

게다가 최근 IS가 내년 1월에 필리핀에서 개최 예정인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 대한 테러를 예고하자 두테르테는 만약 테러를 저지르면 10배로 갚아주겠다고 강력한 경고를 날렸습니다. 두테르테라면 충분히 가능하죠.
전 세계를 상대로 무자비한 테러를 저지른 IS와 피도 눈물도 없는 두테르테의 한판 대결이 살짝 기대되기도 하네요. ㅋㅋㅋ
로드리고 두테르테

어쨌든, 현재 필리핀은 다바오 폭탄테러를 수습 중이긴 한데, 앞으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합니다. 테러의 배후는 이슬람 무장단체나 마약조직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워낙 두테르테 대통령이 적을 많이 만들어놔서…
대통령의 공보실장마저 “우리 대통령과 정부에 대해 화가 나 있을 부류가 많다”라고 언급을 했을 정도니까요. ㅎㅎ
오늘 필리핀 다바오 폭탄테러로 필리핀은 14명 사망 67명이 부상할 정도로 큰 충격에 휩싸였는데요. 앞으로 두테르테 대통령의 반격이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습니다. 분명한 건 한바탕 큰 피바람이 휘몰아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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