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매각 임박? 구글이 인수하면 어떨까?

한때 페이스북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트위터의 매각이 임박했다고 합니다. CNBC에 따르면 트위터가 곧 인수자를 찾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는데요. 현재 트위터 이사진이 회사 매각에 긍정적인 입장이라 이르면 올해 안에 새 주인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트위터에 눈독 들이는 여러 업체들로 인수 의향서를 받았고, 곧 정식 인수 제안서를 받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구글이나 IBM 같은 IT업체들은 물론이고 디즈니 같은 미디어 기업도 관심을 보인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자까지 트위터 인수자로 거론됐다고 하니 SNS의 상징적인 존재였던 트위터의 매각 임박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큰 것 같습니다.
트위터를 구글이 인수하게 된다면?
구글은 자사의 SNS 서비스인 구글플러스를 페이스북의 대항마로 키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었는데요. 구글의 블로그나 유튜브를 포함해 각종 서비스와 구글플러스를 연결해 사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덕분에 구글플러스의 사용자가 많이 늘어나긴 했지만, SNS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진 못했는데요. 그 후 구글은 구글플러스와 타 서비스 연계를 종료하며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아직까지 SNS 시장은 구글이 포기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시장이고 구글이 트위터를 어떤 식으로든 운영하게 된다면 SNS 생태계가 어떻게 바뀔지 모를 일인데요. 페이스북도 인스타그램을 인수해서 히트를 치고 있으니까요.
어쨌든, 이제 겨우 인수 의향서를 받은 상태긴 하지만 이사진들의 의지가 있다고 하니 트위터 매각 임박을 실제로 보게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