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두바이 미래 재단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밀고 있는 두바이는 2030년까지 도시 교통량의 25%를 자율주행차로 대체할 원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네요.
그리고 그 계획을 현실로 이루기 위한 시작 단계로써 테슬라의 모델S와 모델X 차량 200대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그것도 ‘완전자율주행차량’으로 말이죠.
계약은 테슬라가 아랍에미레이트에 공식 런칭하는 어제 진행되었다고 하는데요. 두바이의 도로 교통국의 의장과 엘론 머스크가 계약서에 서명을 함으로써 이뤄졌습니다.
테슬라는 두바이에 인도할 예정인 200대의 차량을 7월에 배송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200대의 차량은 모두 두바이의 택시 회사에 편입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모든 차량은 ‘완전 자율주행’기능 옵션을 갖출 예정인데요. 바로 아래 영상의 컨셉처럼 무인 택시로 사용하기 바란다고 하네요… 뭐, 당장 현실화 되기는 쉽지 않아보이지만, 기름 팔아서 먹고사는 산유국에서 전기자동차 활용에 열을 올리는 것을 보니, 뭔가 어색합니다. ㅎㅎ
그리고 이날에는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 타워의 아르마니 호텔에서 테슬라 런칭쇼가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합니다.(관련글: 중동의 부호들이 선택하는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사진 몇 장만 봐도 성공적인 런칭 행사인 것 같네요.
테슬라가 두바이에 런칭하기 전부터 많은 두바이의 부호들이 개인적으로 테슬라의 차량을 구매해서 타고다닌다고 하는데요. 예전에 카타르에 출장 갔던적이 있었는데, 중동 사람들이 정말 차와 시계는 좋은 것들을 많이 가지고 있더군요. ㅎㅎ
두바이에 테슬라가 공식 런칭하면서 앞으로 중동지역 진출의 교두보로 삼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도 곧 매장이 오픈한다고 하던데요. 테슬라가 들어올때 이렇게 런칭쇼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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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두바이 택시에 ‘완전 자율주행차’ 200대 공급 계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