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명 안드로이드 N의 공식 명칭은 안드로이드 누가(Nougat)

구글은 트위터를 통해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N의 공식 명칭을 누가(Nougat)로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운영체제의 공식 명칭을 달콤한 디저트로 이름을 붙이던 전통을 이번에는 누가로 이어왔군요.

누가가 뭘까요? 누가(Nougat)는 견과류가 들어간 프랑스 과자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저도 그림으로 보니 뭔지 알 것 같더라고요. ㅎㅎ
구글은 안드로이드의 마스코트 인형 ‘버그드로이드’도 함께 공개했는데요. 누가 위에 사뿐히 올라선 모습이 드로이드가 누가를 먹고 이만큼 자란 느낌이군요. ㅋㅋㅋ
새로운 운영체제 누가는 가을쯤 배포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가상현실(VR) 플랫폼 ‘데이드림’을 지원하고 알림 메시지 창에서 답장을 바로 보내는 기능, 동일한 앱에서 온 알림을 묶어서 보여 주는 기능 등의 250가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도 점점 구미가 당기는 신기능을 많이 선보이는 것 같은데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기준에 있어서도 OS 업데이트를 얼마나 오랫동안 지원하느냐도 중요한 선택의 조건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아직 값싸고 사후지원이 좋은 구글의 레퍼런스폰이 마음에 드네요. 게다가 앞으로 구글이 직접 스마트폰 하드웨어까지 제작할 것이라는 얘기도 있어서 애플의 아이폰과 좋은 경쟁이 될 것 같습니다. 기존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들은 어려움을 겪을지도 모르겠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