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커피 대신 차를 즐기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차는 세계인이 즐겨 마시는 자연과 가까운 음료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예로부터 차를 마시는 의식을 우리나라에서는 다례, 일본에서는 다도, 중국에서는 다예로 부르며 차를 마시는 요령과 예절을 중요시했습니다.
오늘은 건강하게 차를 마시는 요령 중 피해야 할 10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뜨거운 차
너무 끓는 차는 인후와 식도, 위를 자극하기 때문에 점막이 쉽게 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냉차
차가운 냉차는 우선 따뜻한 차에 비해 위장에서의 흡수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3. 진한 차
차를 너무 진하게 마시면 카페인으로 인해 두통에 시달릴 수 있고 불면증에 걸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4. 오래 우린 차
차를 오랫동안 우리게 되면 폴리페놀이나 유지, 방향물질 등이 산화되어 찻물의 색깔이 어두워지고 맛이 차가워지고 향기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게다가 찻잎 속의 비타민 C와 비타민 P, 아미노산 등이 산화되어 찻물의 영양적으로도 손해기 때문에 적당히 우리는 게 좋겠죠.
5. 많이 우린 차
보통 녹차의 경우 찻잎을 3 ∼ 4번 우려내면 차즙이 없어지고 그 이상 우려내면 찻잎 속의 일부 유해성분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는 차의 종류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우롱차의 경우는 5회~8회까지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6. 오래된 차
묵은 차는 비타민이 없어지고 차 속의 단백질과 당분이 세균과 곰팡이의 먹이가 될 수 있어 변질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7. 공복에 마시는 것
공복에 차를 마시면 차의 성질이 폐에 들어가 비위를 차게 해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특히 위장이 좋지 않은 분들은 특히 위가 쓰리고 아플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겠습니다.
8. 식전에 마시는 것
식전에 차를 마시면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기관에서 단백질을 흡수하는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고 합니다.
9. 식후에 바로 마시는 것
식후에 바로 차를 마시면 찻잎 속에 있는 탄닌산의 영향으로 단백질과 철질의 소화 흡수가 저하된다고 하는데요. 식후 30분 후 정도에 차를 마시는 것이 적당하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을 때라면 식사 도중이나 식사 후 바로 마셔도 괜찮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국사람들이 식사 중에 연신 차를 마시죠. ^^
10. 약을 차와 함께 먹는 것
흔히 물이 없을 때 다른 음료수와 약을 먹는 경우가 있는데 차는 피해야겠습니다. 차에는 타닌이라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약물이 인체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차를 마시는 요령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보통 차는 건강을 위해서 마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요령을 알고 마시면 더욱 건강에 좋겠죠. ^^ 이번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