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증상 및 예방법

작년 브라질에서 지카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지며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신생아들의 소두증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가 한마디로 비상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도 최근 세 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오면서 작년 메르스 사태의 악몽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데요. 오늘은 전염을 통한 소리 없는 공포, 지카바이러스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카바이러스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주로 모기를 통해 전염됩니다. 뎅기열 등을 일으키는 이집트숲모기가 전염원이라고 알려졌지만,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흰줄숲모기도 전염원이 될 수 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흰줄숲모기는 군필자분들은 잘 아실 텐데요. 몸에 줄무늬가 보이기 때문에 일명 아디다스 모기로 불립니다. 야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 모기는 크기도 크고 전투복 정도는 쉽게 뚫고 사람을 물죠. ㄷㄷㄷ

흰줄숲모기

지카바이러스 증상

다행히도 지카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는 모기에 물린 사람 중 80% 정도는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증상을 보인 후 7일 이내에 회복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나머지는 모기에 물린지 2일 ~ 14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갑작스러운 발열이나 발진,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카바이러스가 무서운 이유는 임신부가 감염될 경우 아이에게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소두증은 자궁에서 뇌가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않고, 비정상적으로 작은 머리를 가지고 태어나는 선천적 장애인데요. 지적 장애, 발달 지연, 발작 등 평생 동안 지속되는 영향이 있을 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지카바이러스 예방법

모기를 매개로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우선 모기가 번식할 수 있는 고인 물을 없애고 소독을 해서 모기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게 좋은데요.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설치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긴 팔의 상의와 바지를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발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도 좋겠죠. 만약 지카바이러스 발생국에 있다가 귀국한 후 2주 이내에 발열, 발진,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두통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의료 기관을 찾아야겠죠. 그리고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귀국 후 1개월간 헌혈을 피하며 가임여성은 귀국 후 최소 2개월 동안 임신을 연기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작년 메르스 사태로 우리 국민은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었을 뿐 아니라, 내수경제도 많은 타격을 받았습니다. 우리 모두가 지카바이러스 국민행동수칙을 꼼꼼히 확인하고 준수해서 지카바이러스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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