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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부호들이 선택하는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테슬라는 CEO 엘론머스크가 세계정상회담차 방문하는 아랍에미레이트에 전기차 충전시스템의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합니다. 테슬라는 두바이에서 가장 번화한 곳 중 하나인 세이크 자이드 로드에 자사의 첫 매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이 지역에 슈퍼차저(급속충전기)와 데스티네이션차저(완속충전기)가 함께 배치될 것이라고 합니다.
테슬라
정식으로 매장이 들어서는 것은 몇개월 후 일이지만 테슬라는 내일 두바이에서 런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정식 주문을 받고 모델S와 모델X를 선주문 고객에게 올해 하반기에 인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테슬라의 충전소 설치는 테슬라의 전기차를 스스로 수입해 타고다니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두바이 오너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테슬라는 이미 두바이와 아부다비 사이에 Last Exit라고 불리는 지역에 슈퍼차저 스테이션을 설치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산유국과 전기자동차의 만남이 뭔가 어색한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의 시대가 천천히 저물어 가는 듯한 기분을 지울 수 없는 것은 저뿐인가요?
고가의 사치품을 즐기는 중동의 부호들에게는 테슬라의 자동차가 차고 속에 수집된 많은 자동차들 중 하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화석연료가 부의 원천인 중동 부자들이 전기차를 선택하는 것은 참 재미있네요.


참조: Elect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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