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가 10년도 넘게 탄 자동차가 있는데요. 요즘 상태가 안 좋아져서 쓸만한 중고차를 알아보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부랴부랴 중고차 살때 주의점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얼마 전 태풍 차바로 인해 차가 물에 둥둥 떠다니는 걸 보니, ‘저 차들은 다 어떻게 될까?’ 마음이 심란하더군요. 그 후 중고차 살때 주의점 중 침수차량 확인방법이 가장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ㅋㅋ
오늘은 중고차 살때 주의점 중 제가 찾아본 침수차량 확인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침수차량 확인방법은 우선 보험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카히스토리 서비스를 통해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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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수전손사고 조회 차량번호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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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거나 정비 시 보험처리를 하지 않은 차량의 경우에는 침수이력을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죠.
보통 자동차매매업자를 통해 중고차를 거래하게 되는데요. 이 경우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계약 전에 서면으로 고지하도록 의무화 되어 있는 성능･상태점검기록부에 침수유무가 표기되어 있고요. 성능･상태점검기록부 내용과 실제 차량의 성능･상태가 다른 경우에는 자동차인도일로부터 30일 또는 주행거리 2,000km 범위내에서 보증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행거리나 사고 또는 침수사실이 고지한 내용과 다른 경우에는 해당 매매계약의 해제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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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차 살때 주의점을 꼼꼼히 따져보세요! |
만약, 개인간 거래를 할 경우에는 자동차양도증명서에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사전에 고지하지 않은 침수･사고 이력 발견시 양도인이 환불 또는 손해배상 등 그로인한 모든 책임을 진다”고 명시하는 게 좋겠죠.
그러나 결국 내가 중고자동차를 구매한 후에 직접 확인해 봐야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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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부위별 침수차량 확인방법 |
침수차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히터나 에어컨을 작동시켜 곰팡이나 녹, 진흙 냄새 등 악취가 나는지 확인하고,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 벨트 안쪽에 흙이나 이물질 등에 의한 오염이나 변색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시거잭과 시트 밑, 차량바닥 마감재 하부와 트렁크 바닥, 연료주입구 및 퓨즈박스 등에 진흙이나 부식이 발생했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고차 살때 주의점 중 침수차량 확인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흔히 ‘싸고 좋은 물건은 없다.’고 하지만 비싸고 나쁜 자동차를 사지 않기 위해서는 필수로 알아둬야 할 내용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