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진의 여파가 길고도 오랫동안 이어지네요. 제주서 규모 2.4 지진이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제주도 자체가 화산으로 만들어진 섬이고 한반도 내륙보다 지진이 흔한 일본에 가까워 지진에 취약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어렸을 때는 제주도의 한라산이 휴화산이라고 배웠던 것 같은데, 최근 한라산이 활화산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더라고요. 잠정적으로 화산활동을 멈춘 휴화산이 아니라 활발히 활동하는 활화산이라면 제주도는 내륙에 비해 화산과 지진에 대비하는 방식 자체가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실제 제주도에 화산과 지진에 대비하는 매뉴얼이 내륙과 다른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그런데, 휴화산과 활화산의 구분이 모호한 부분이 있긴 합니다. 제주의 한라산 역시 기존에는 휴화산으로 분류되어 왔다가 2010년도에 백두산과 함께 활화산으로 재분류되었다고 하는데요. 한라산 아래에는 마그마 층이 존재한다고 하더군요. ㅎㄷㄷ
이번 제주 지진은 2일 오전 3시 무렵에 제주시 동쪽 32㎞ 지점에서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큰 지진의 여진일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단단히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