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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에비앙 우승이 대단한 3가지 이유

전인지 선수가 LPGA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에비앙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4타차 선두로 출발한 전인지는 침착한 운영으로 일찌감치 우승의 문을 두드리고 있었는데요. 대회 마지막 18번 홀에서 3m 거리의 파 퍼트에 성공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전인지 선수는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에 성공하는 순간이었죠.

전인지 선수의 에비앙 우승~!

사실 LPGA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는 일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는데요. 이번 에비앙 우승의 전인지 선수는 물론 대회 공동 2위 역시 박성현, 유소연 선수가 차지해 대회 수위권을 우리나라 선수들이 차지해버렸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인지 선수의 에비앙 우승의 의미를 세 가지나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자신의 첫 승과 두 번째 우승을 모두 메이저대회로 장식

전인지 선수는 LPGA 공식 데뷔 이전이었던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해 LPGA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는데요. 전인지는 이번 에비앙 우승으로 박세리에 이어 자신의 첫 승과 두 번째 우승을 모두 메이저대회로 장식한 두 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2. 메이저대회 신기록

이번 에비앙 우승의 과정에서 전인지는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를 기록했는데요. PGA 투어를 포함해도 신기록입니다. PGA에서의 종전 기록은 제이슨 데이와 헨릭 스텐손이 작성한 20언더파였고, LPGA에서의 기록은 19언더파였다고 합니다. 전인지 선수는 명실공히 남녀 통틀어 최저 타수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실력도 출중하지만 미모도 뛰어나네요. ^^

3. 전인지의 연습량

전인지의 캐디 데이빗 존스의 인터뷰에 따르면, “전인지 선수는 생각보다 많은 연습을 하지 않는다”며 전인지의 연습량에 대해 언급한 대목이 눈길을 끄는데요. 하지만 “절대로 연습량이 적다는 건 아니다. 그러나 똑같은 연습을 하더라도 매 샷 목표가 있고 원하는 걸 얻어낸다. 단 하나의 연습 샷도 각각 의미가 담겨있었다”며 전인지의 연습의 질에 대해 높은 평가를 했었습니다. 물론 연습량이라는 게 상대적이긴 하지만 ‘양보다는 질’이라는 진리에 충실히 따르고 있는 것 같네요.

전인지 선수는 에비앙 우승으로 세계랭킹 3위에 올라서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멋진 모습을 LPGA 무대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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