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빚탕감 공약이 적격대출에도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년 이상 장기연체자의 채무를 탕감해주고 법정최고이자율을 내리는 등의 금융공약을 발표했었죠. 적격대출 역시 저소득층 지원프로그램에 포함된다고 합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적격대출을 받은 저소득층의 연체율 개선과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이자율 감면과 채무 재조정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저소득층 지원 프로그램은 정책 모기지 상품 중 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만 해당되었습니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보다 금리가 저렴한 적격대출은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라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판단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래도 서민들의 이용이 많은편이라 이번 빚탕감 프로젝트에 포함되는 것이 반가운 분들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저소득층 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으려면 몇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데요. 부부 합산 연소득 6천만원 이하, 주택 가격은 6억 원 이하여야 합니다. 1가구 1주택과 2년 이상 보유 기준을 충족하고 3개월 이상 대출금이 연체한 자가 지원대상이 됩니다.
올해 적격대출을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 잔고가 점점 줄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적격대출 빚탕감 정책으로 인해 인기가 더 높아져 이용하기가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드는게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