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한 번쯤 자기 사업을 고민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대부분은 장사를 생각해 본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런 분들에게는 이 책의 제목은 참 매혹적이고 도발적이기까지 할 겁니다. 저는 그렇게 느꼈으니까요… ^^; 순전히 책 제목에 이끌려 책을 한 권 읽었습니다.
회사에서 상사에 시달리고 부하직원에 치이고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퇴사 생각이 간절해지는 순간이 있죠. 그리고 나의 미래를 다시 상상해 보는데요… 하지만 성공에 대한 동경도 있지만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은 항상 함께하죠…
이 책을 읽고 난 느낌은 그런 두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이 소위 말하는 장사에 대한 ‘대박집’의 비결을 알려주는 책은 아닙니다. 하지만 쉽게 잊을 수 있는 기본 중의 기본을 일깨워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자인 손봉석 회계사는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궁금해할 만한 이야기를 콕 집어 친절한 설명과 함께 풀어주는데요. 책 분량도 많지 않고 가볍게 읽을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마지막 열 페이지를 남기고 며칠간 책을 마저 읽지 못했습니다. 뭐랄까, 순간의 감정이 아닌 진지한 고민으로 내 미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계기가 됐다고나 할까요? 그런 작은 여운이 남는 책이었습니다. ^^
삶과 일에 대해 매너리즘을 느끼는 인생의 반환점이 필요한 순간, 이 책이 도움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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