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시작 하자마자 연세대 중앙도서관은 아비규환
오늘 정말 장마 시작이 지대로네요. ㅎㅎㅎ 하늘에 구멍이 났는지 의심했을 정도로 하늘에서 그냥 비가 들이붓더군요. ㄷㄷㄷ 긴급재난문자는 오늘 몇 통이 왔는지 모를 정도로 계속 울려대고… 저녁에 비가 그나마 소강상태일 때 돌아왔는데도 옷이 다 젖더군요. ㅠㅠ
그런데 뉴스를 보니까 연세대 중앙도서관에 아주 물난리가 났더군요. 장마가 시작되고 폭우로 인해 연세대 중앙도서관 지하층에 물이 들어찼네요. ㅎㄷㄷ 먼저 지하층 컴퓨터실 한쪽 벽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다가 점점 폭포수처럼 떨어졌다고 하네요. 공부하고 있던 학생들은 엄청 무서웠을 듯…
사진 보니까 발목이 잠길 정도로 물이 많이 들어왔더군요. 그나마 다행인 게 부상자는 없다고 하니 천만다행이죠.
근데 멀쩡하던 연세대 중앙도서관이 왜 갑자기 침수됐을까요? 도서관 바로 옆에 배수로가 넘쳐 빗물이 지하층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던데…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만신창이가 될 정도로 물이 넘치는 게 정상인지…
작년에 백양로 공사가 있었다고 하는데, 왠지 그 공사 때문일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요. 어쨌든 비가 좀 그치면 제대로 원인 파악을 하고 연세대 중앙도서관은 보수공사가 필요해 보이는군요.
어제만 해도 뉴스에 올해는 마른 장마가 시작될꺼다 어쩌다 하더니 바로 오늘 폭우로 장마가 시작 되는군요. ㅋㅋㅋ
지금 서울과 경기도 일대는 호우경보가 발효됐고 중부지방과 그 밑에 동네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고 하는데요. 비가 주말 내내 이어진다고 하는데 이번 주말에는 그냥 방콕을 해야 할지… ㅠㅠ 가족들과 바람 좀 쐬러 나가려고 했더니.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