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부고 소식을 들으면 직접 장례식장에 참가해 위로를 하는 게 도리겠지만, 피치 못할 상황이 생겨 참석할 수 없다면 직접 찾아가서 하는 위로를 대신할 게 필요하겠죠?
예전에는 장례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할 경우 조전이나 편지를 보내기도 했는데. 요즘은 시대가 시대니만큼 크게 공식적인 관계가 아니면 문자메세지를 보내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더라고요.
일반적으로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문자메시지로 보낼만한 위로문자를 3가지 유형별로 정리해봤습니다. ^^
단순명료한 조문 위로문자
- 삼가 조의를 표하오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부친의 별세를 애도하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평소 고인의 은덕을 되새기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직접 조문을 가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삼가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 부득이한 사정으로 조문하지 못하여 죄송하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중한 장례식 부고 위로문자
- 삼가 조의를 표하오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 직접 찾아뵙지 못하고 문자로 대신함을 용서 바라오며 큰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제가 어떠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해도 그 슬픔이 모두 아물지 않으시겠지만, 진심 어린 삼가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 삼가 조의를 표하오며 고인의 유덕이 후세에 이어져 빛나기를 빕니다. 먼 곳에서나마 큰 슬픔으로 위로해드리며 직접 찾아가 위로의 말씀을 드리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 뜻밖의 비보에 한걸음에 달려가 위로의 말씀과 함께 고인의 가시는 길을 지켜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먼 곳에서나마 진심 어린 삼가 조의를 표하오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종교적 느낌의 조의문자
- 삼가 조의를 표하오며 주님의 위로와 소망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 삼가 조의를 표하오며 서방정토 극락세계에 왕생하시기를 빕니다.
위 예시의 부고 위로문자는 일반적이고 정형적인 내용이라 기성복의 느낌이 나죠. 정말 친한 지인이라면 따뜻하고 애틋함이 묻어나는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실어 보낸다면 그게 맞춤복처럼 상대방의 마음을 위로해 줄 수 있지 않을까 해요.
역시 형식보다는 마음이 더 중요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