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열대야에 잠은 잘 주무시나요? 저는 영~ 잠자는 게 시원치 않아서 낮에도 비실비실하네요. ㅎㅎ 잘 자고, 잘 먹고, 잘 싸는 3대 보약 중 하나가 바로 잠인데요. 밤에 꿀잠 자고 컨디션 충전된 다음 날은 하루 일과도 잘 풀리죠. ㅎㅎ 수면이 부족하면 면역력도 약해지고 각종 질병에 걸릴 수 있는데요.
오늘은 천연 수면제라고 불릴만한 숙면에 도움되는 음식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상추
저는 상추를 먹으면 잠이 잘 온다는 얘기는 어렸을 때부터 들어왔던지라 학창시절에 상추를 잘 안 먹었는데요. 그런데 상추를 안 먹는다고 공부를 잘하게 되는 건 아니더라고요. ㅋㅋㅋ
상추에는 쓴맛을 내는 락투카리움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진정, 최면 효과와 기침을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어 신경을 안정시킨다고 합니다. 불면증에 시달리시는 분이라면 저녁식사 때 상추를 곁들여 식사해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
아몬드
견과류가 잠을 잘 오게 한다는 사실을 들어보셨나요? 견과류 중 아몬드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요. 마그네슘은 양질의 수면을 위해 필요한 미네랄이라고 합니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잠자는 상태를 유지하기 힘들고 마그네슘은 수면과 근육 이완에 효과가 있다고 하죠.
바나나
바나나는 칼슘이 풍부하고 비타민 B6가 들어 있다고 하는데요. 요 비타민B6는 잠을 잘 잘 수 있게 해주는 멜라토닌이나 멜라토닌 합성을 위해 꼭 필요한 성분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바나나에는 근육 이완제와 같은 역할을 하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우리 몸이 수면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고 멜라토닌으로 전환되는 트립토판 성분과 탄수화물도 풍부해서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체리
요즘 마트에 가보면 체리를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체리는 멜라토닌의 원천이라고 할 만큼 이상적인 천연 수면 보조제라고 합니다. 건조되거나 냉동된 것, 주스로 만든 어떤 체리도 멜라토닌을 보충하기 위한 훌륭한 음식이라고 하네요. ^^
참치
참치나 광어, 연어 같은 생선은 잠자기 전에 먹으면 멜라토닌을 만들어내는 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 B6와 잠을 유도하는 성분인 트립토판이라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었다고 해요. 하지만, 이런 생선들을 먹을 때는 소화기관을 거쳐 잠이 오게 하는 효과를 보기 위해서 잠자리에 들기 1~2시간 전에는 먹는 게 좋다고 합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먹는 것도 중요하고 운동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게 충분한 휴식인 것 같아요. 휴식 중 최고봉은 숙면이고요. ^^ 건강 해치기 쉬운 더운 여름철 잠에 좋은 음식으로 꿀잠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