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피부가 약한 편이라 여름에 자외선 관리를 잘 못 하면 피부가 뻘겋게 익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ㅎㅎ 특히, 자외선은 피부 노화나 피부암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요즘은 여름철 필수품이 되어버린 자외선 차단제. 그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자외선 차단제 종류
자외선차단제는 등급도 복잡하고 종류도 많아서 헷갈릴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자외선 차단제의 등급을 PA와 SPF 지수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PA는 자외선 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데요. PA+, PA++, PA+++로 표시되며 플러스 개수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큰 제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SPF는 자외선 B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등급으로써 2∼50+까지 표시되며,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높은 제품입니다.
자외선 A(UV-A)에 장기간 노출되면 피부가 검어지며 심각한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노화촉진 광선’으로도 불리는데요. 연중 일정하게 조사되고 안개 낀 날이나 흐린 날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사계절 내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UV-A 때문이죠~
자외선 B(UV-B)는 UV-A보다 세기가 훨씬 강해 단시간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어 ‘화상 광선’이라고 한답니다. 피부암 발생의 원인은 대부분 태양 광선의 노출 및 UV-B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겠죠. 다행히도 유리창은 통과하지 못한다고 하네요.
자외선 차단제는 노출시간이나 자외선의 강도, 활동 종류 등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게 중요한데요. 집안 등 실내에서는 SPF10 전후, PA+ 제품을 사용하고 외출 등 간단한 실외 활동에는 SPF10~30, PA++를 사용하는 게 적당합니다. 스포츠 등 야외 활동에는 SPF30, PA++ 이상을 사용하고, 해수욕 등으로 장시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는 경우에는 SPF50+, PA+++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차단제의 올바른 사용법
먼저 자외선 차단제를 살 때는 제품에 기재된 ‘기능성화장품’이라는 글자를 먼저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 후 자외선B의 차단지수인 SPF와 자외선A의 차단 등급 PA를 확인하고 자신의 용도에 맞는 제품을 골라야 하는데요. SPF와 PA 등급이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는 크지만,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부분도 고려해서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을 사용할 때는 일반적으로 외출 약 15분 전에 햇볕에 노출되는 모든 피부에 피막을 입히듯 적정량을 사용해 발라주시고 땀이나 옷에 의해 지워질 수 있으므로 2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깨끗하게 세안하고 지워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 사용 시 주의사항
피부에 상처가 있는 부위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입이나 눈 등의 점막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뿌리는 에어로졸제품은 코로 흡입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죠. 피부가 약한 분이나 어린이들은 처음 사용할 때 손목 안쪽에 소량을 미리 바른 후에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 등의 이상 유무를 확인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6개월 미만의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 후에 사용해야 합니다.
피부는 한번 손상되면 돌이키는 게 예방보다 훨씬 어렵기 때문에 귀찮더라도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게 좋겠죠. 특히, 피부는 외모에 있어서도 중요성이 크잖아요.. ^^; 요즘 유행하는 동안 꿀피부를 가꾸기 위해서도 자외선 관리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