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숙새우 자숙문어, 자숙 뜻??
해산물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마트에 들를때마다 해산물코너를 빠지지 않는데요. 이것저것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싱싱한 해산물을 보는것 만으로도.. 후훗~
마트에서 보면 팩에 가지런히 포장되어 있는 해산물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 ‘자숙’ 이라는 글자가 붙어있는 해산물을 볼 수 있는데요. 보통 자숙문어, 자숙새우, 자숙우렁 등이 있죠. 요녀석들은 특히 깔끔하게 손질이 되어있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자숙 뜻이 뭘까요?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조심하는 생선들이란 뜻일까요???
ㅋㅋㅋ 아휴 썰렁해.. ㅠㅠ
물론 아니죠!
여기서 자숙(煮熟)이란 수분을 이용해서 97~100℃로 일정시간 가열하는 식품가공 방식을 말합니다. 아무래도 미생물이나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해산물에 살균효과를 낼 수 있겠죠.
마트에서도 자숙문어를 사면서 물어보면 물에 씻어서 그냥 먹으면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별도의 조리과정이 필요없다보니 굉장히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자숙 뜻을 몰랐을때부터 자숙문어를 사면 집에서 다시 살짝 데쳐먹었거든요? 지금도 데쳐먹어요. ㅋㅋㅋ 해산물이라 뭔가 찝찝하더라고요. ㅎㅎ ㅠㅠ 제가 촌것이라 그럴지도… ㅋㅋㅋ
지금까지 자숙 뜻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어쨌든 해산물은 진리라는 거! 자숙문어와 자숙새우가 먹고 싶다는거! 찬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에는 바닷가에서 회 한접시 하고 싶어지는 계절이라는 건 변함없는 사실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