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지하철 배려석 이용을 도와줄 핑크라이트~!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이고 고민하게 되는 순간이 있죠. 

바로 자리 양보인데요.

보통 노인분들이나 아이들, 임산부에 대해서 자리 양보를 많이 하게 됩니다. 양보라는 게 규율로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미덕으로 권장되는 일인데요. 어르신들은 전동차 칸마다 끝에 노약자석을 마련해서 어느 정도 좌석 확보가 쉽지만, 임산부들의 경우에는 배려석 마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사람들의 인식이 높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불편하게 생활한다면 참 힘들겠죠? ^^;

제 경우는 좀 서서 가더라도 마음이 편한 게 우선이라 좌석 양보에 대한 기준을 생각하는 편입니다. 어르신들과 어린이야 외양을 보면 대충 양보의 기준이 서는데, 임산부 관련해서는 아리송할 때가 많습니다. 보통 배부른 정도를 보고 판단하는데 겨울처럼 두꺼운 외투를 입었다거나 임신 초기라 배가 부르지 않으면 임산부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임신 초기에 입덧이 심하다면 그 어느 때보다 힘들잖아요? 유산의 위험성도 높을 때고요.

작년에 서울 지하철 같은 경우에는 핑크색으로 아주 그냥 도배해놨더군요. 아마도 임산부를 손쉽게 구별할 방법이 있다면 우리의 아름다운 양보는 더욱 활발하게 이뤄졌을 겁니다. ^^

 

그런데 부산~김해 경전철에서 이에 대한 보완책을 내놓았더군요.

열쇠고리 모양의 비콘을 소지한 임산부가 경전철에 마련된 임산부 배려석 근처에 오면 좌석 옆에 설치된 ‘핑크라이트’가 불빛을 내어 좌석 양보를 유도한다는 건데요.

이건 좀 짱인 듯! ^^

임산부도 편하고, 좌석에 앉은 사람도 고민할 필요 없게 만들어 주는 과학기술의 승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

부산-김해경전철을 이용하시는 임산부는 병원에서 발급받은 임산부 확인증을 가지고 부산시청 소통기획담당관실이나 부산-김해경전철 구간의 사상역·공항역·대저역·부원역·수로왕릉역 등 5곳의 역사 사무실에 가면 비콘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 홈페이지(www.pinklight.kr)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아직 오픈 전인 것 같습니다.

이런 건 전국에 도입이 시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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