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
무더운 여름철 조심해야 할 질환 중 일사병과 열사병이 있는데요. 신문이나 뉴스에서도 여름만 되면 단골처럼 등장하는 게 두 질환의 이름이죠. 그런데 항상 들으면서도 무슨 차이가 있는지 헷갈립니다. ^^; 오늘은 무더운 여름을 대비해서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사병은 더운 여름에 야외에서 일하거나 장시간 서 있는 경우에 고온의 햇빛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각종 응급 증상들을 말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어지럽거나 메스꺼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열사병은 이보다 더 심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체온이 40℃ 이상으로 올라가고, 의식이 없고 정신이 혼미해지는 증상이 나타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하네요.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보통 일사병은 체온이 40℃ 이하지만 열사병은 40℃가 넘게 올라가고 일사병은 정신은 멀쩡하게 있는 상태에서 어지럼증과 약간 정신의 혼란이 있지만, 열사병은 의식이 없고 발작이나 경련이 일어나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열사병은 저혈압이 동반되고 탈수의 정도가 일사병보다 더 심하다고 하네요. 일사병보다 열사병이 훨씬 심각한 증상과 위험한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연세가 있으신 어른들은 물론이고 젊은 사람들도 일사병으로 병원을 찾은 일이 흔하다고 하니, 낮 최고기온이 33℃를 웃도는 날에는 바깥 일이나 외출을 자제하고 미리미리 수분섭취를 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제 장마가 끝나면 곧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인데요. 날이 더울수록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서 건강한 여름 나기를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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