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쥬얼리 출신이자 배우로 활동했던 이지현 씨가 결혼 3년 만에 협의 이혼 했다네요.
이지현 씨는 지난 3월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을 냈지만 양육권 등의 문제로 전남편과 이견을 좁히지 못했었는데, 지난 25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3차 조정 기일에서 남편과 이혼에 합의해서 결혼 3년 만에 협의 이혼 조정이 성립됐다고 합니다.
이지현씨는 쥬얼리 이전에 써클의 멤버로 활동을 하다가 쥬얼리의 원년멤버로 활동했었죠. 당시 뭇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었는데… 세월이 이렇게 빠르네요… 어쨌든, 이지현씨는 2006년도에 쥬얼리를 탈퇴하고 연기자의 길을 가셨죠..
그 후 2013년 회사원과 결혼해 7개월만에 딸을 출산했다고 하는데요. 골프장에서 남편을 만나 3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너무 빨리 결혼을 하는 바람에 신혼 초기에는 남편이 낯설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TV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는 남편이 집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며 집에 좀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폭로하기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단순히 예능에서 웃기려고 했던 말이 아니었던 것 같네요.
또한,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는 결혼 스트레스로 인해 어지럼증을 느끼는 이석증까지 겪었다고 하니, 결혼 3년 만에 협의 이혼한 배경을 간접적으로 유추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지현씨는 지난 6월에 원만한 이혼 협의를 위해 위자료 및 재산분할 없이 이혼과 친권자 및 양육자 지정, 자녀들의 양육비만 청구한다고 밝혔는데요. 최종 협의 이혼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아이들과 단란한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비록 결혼 3년 만에 협의 이혼 한 아픔이 있지만, 앞으로 TV에서 더욱 밝은 모습으로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