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승엽’이라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어제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는 SK전에서 적시타를 만들어 1390타점으로 최다타점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승엽 최다타점 신기록은 은퇴한 ‘양신’ 양준혁 선수의 종전 기록인 1389타점을 넘어선 우리나라 프로야구 통산 최다 타점 신기록입니다. 정말 대단하죠!! 둘 다 삼성라이온즈 출신이군요. ㅋㅋ
그런데 이승엽 최다타점 신기록이 더욱 대단하다고 생각되는게 양준혁 선수는 저 기록을 18년 동안에 걸쳐 세웠습니다.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기록한 양준혁 선수도 칭찬할 만 하지만, 이승엽 선수는 단 14년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승엽 선수가 일본에 진출한 8년을 뺀 기간인데요. 만약 일본 진출 대신 한국 프로야구에 계속 남아있었다면 진작에 기록을 깰 수 있었겠죠.
그리고 이승엽 선수는 현재 통산 1990안타로 ‘2000안타’에 단 10개만을 남겨둔 상황입니다. 게다가 현재 한일 프로야구 통산 598호 홈런을 기록중이라 홈런 2개를 추가하면 한일 프로야구 통산 600홈런이라는 대기록도 세우게 됩니다.
이승엽 선수가 KBO에 뛰는 모습을 보는 것 자체가 감동입니다. 비록 내년 시즌을 마친 후 은퇴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올 시즌 3할대 타율에 2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내며 마흔이라는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네요. 이승엽 최다타점 신기록도 이미 세웠으니 올 시즌 안에 2천안타와 600홈런이라는 두가지 대기록 모두 달성하기를 고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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