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멀리 나들이 다니기 딱 좋은 날씨인데요. 저도 지난 5월 6일 임시공휴일에 지방에 계신 부모님께 다녀왔습니다. 날이 따뜻해지고 2~3시간의 운전을 하다 보니 피곤해서 너무 졸리더라고요. 이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게 바로 눈꺼풀이라고 하는데, 피곤하기도 하지만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서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가기도 했습니다. ^^;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원인 1위가 바로 졸음운전이라고 하는데요. 춘곤증이 나타나는 봄철에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졸음운전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음주운전보다 위험한 졸음운전
일반적으로 음주운전의 위험성은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지만, 졸음운전에 대해서는 간과하는 편인데요. 사실 실제로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치사율은 100건당 6.2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보다 2배 이상 높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률보다 7배나 높다고 합니다. 졸음운전을 하면 시야 확보가 되지 않는 것이 가장 문제인데요. 고속도로에서 3초를 조는 것은 시속 60㎞에서는 50m, 시속 100㎞에서는 80m 이상을 눈을 감고 운전하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생각만 해도 아찔하죠?
졸음운전의 원인
졸음운전의 원인은 다양한데, 수면부족과 피로누적이 주요 원인인데요. 이 밖에도 식곤증, 춘곤증, 수면장애 등도 원인이 됩니다. 또한, 차량 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고 산소가 부족해지면 운전자의 눈꺼풀이 감기는 등 졸음운전의 징후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졸음운전 예방법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운전자의 컨디션이 중요하겠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전날에는 숙면을 취하고 과음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졸음 몰려온다면 휴게소나 고속도로에 마련된 졸음 쉼터에 차를 주차하고 잠깐이라도 눈을 붙이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차에서 내려 휴게소나 졸음 쉼터에서 잠시 내려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면 한결 잠이 달아나죠. ^^
그리고 밀폐된 차량 안에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운전 중에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거나 공조장치를 이용해 공기를 순환시키는 게 중요합니다. 그 밖에도 껌이나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 등의 음료를 마시고 동승자가 있다면 대화를 하면서 졸음을 쫓는 것이 좋습니다.
졸음운전 예방법이란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이지만, 시간이 급박하고 여유가 없을 때는 안전수칙을 지키기가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는 예고 없이 발생하고, 한번 발생한 사고는 다시 돌이킬 수 없으니 반드시 주의하고 또 주의하는 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 모두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