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는 이미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실시하는 나라가 많다고 합니다. 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만들어졌느냐도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이죠. 특히 외식을 하는데 아무리 맛집이라도 지저분한 조리상태라면 맛이 뚝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앞으로는 소비자들이 음식점의 위생상태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쉬워질 것 같습니다. 바로 음식점위생등급제가 도입되기 때문인데요. 식품안전처에 따르면 식품접객 영업자의 신청을 받아서 위생상태를 평가한 다음 위생등급을 지정하는 음식점위생등급제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제도는 강제사항은 아니고 자율적으로 음식점 영업자가 신청하면 그에 대해 평가를 해 주는 제도입니다. 자신의 음식점에 대해서 위생상태에 자신이 있다면 신청을 하고, 반대라면 하지 않겠죠. 소비자로서는 등급제 표시가 있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 제도가 많이 도입되어 평가를 받은 음식점이 많다면 평가받지 않은 음식점은 상대적으로 위생상태를 의심받을 수 밖에 없겠죠.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현장평가 등을 실시한 결과 85점 이상일 경우에 매우 우수, 우수, 좋음의 3단계의 위생등급이 판정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한 번 받은 위생등급의 유효기간은 2년이고요.
게다가 이 등급제에 참여하는 일반음식점에는 위생등급 표지판과 시설과 설비의 개보수 자금을 융자지원한다고 합니다. 우리 주변에 숨어있는 착한식당이 혜택을 보고 모든 식당의 위생수준이 함께 향상되어 결국 소비자가 깨끗하고 위생적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혜택이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