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육십갑자를 이용해 연도를 계산했었죠.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십진법과는 조금 달라서 ‘임진년’이라고 하면 언뜻 몇 년도인지 떠오르지 않죠. ㅎㅎ 그러나 학교에서 국사 과목을 공부할 때 육십갑자의 원리를 알아두면 도움이 됩니다. ^^
오늘은 육십갑자의 원리와 육십갑자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육십갑자란 천간 혹은 십간이라고 불리는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와 지간 혹은 십이지라고 불리는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의 결합으로 일종의 60진법 숫자처럼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10과 12의 첫 번째 공배수인 60까지 가면 다시 갑자부터 시작하므로 육십갑자라고 부릅니다. 보통 60살이 되면 환갑잔치를 하는데, 여기서도 갑이 다시 처음으로 돌아왔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임진왜란이 일어난 해가 1592년 임진년인데요. 여기서 60년 후인 1652년도 임진년이고, 420년 후인 2012년 역시 임진년입니다.
육십갑자표 |
육십갑자표를 보면 어떤 원리인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
이제 올해도 한 달 반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내년은 붉은 닭띠해의 정유년인데 이제 정유재란이 언제 발생했는지 계산해 볼까요?
정유재란이 임진왜란 몇 년 후에 발생했으니까 2017년에서 420년을 빼면 1597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지금까지 육십갑자 원리와 육십갑자표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