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흘리개 꼬마였던 조카가 얼마전 육군훈련소로 입소를 했습니다. 멀리 떨어져 살아서 얼굴을 자주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추워지는 날씨에 고생할 생각을 하니 마음이 짠해지네요. 큰누님이 편지라도 한 통 써주라고 해서 알아보니 육군훈련소 인터넷편지 보내는 방법이 있더군요. 요즘 세월 참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오늘은 육군훈련소 내자녀찾기와 인터넷편지 쓰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선 네이버에서 육군훈련소로 검색하면 맨 첫 화면에 육군훈련소 내자녀찾기가 나옵니다. 육군훈련소 인터넷편지 쓰기를 하려면 먼저 소속을 알아야하기 때문에, 클릭해줍니다.
물론 윗 화면처럼 메인화면을 통해서 접속하셔도 되는데요. 이럴 경우에 내자녀찾기나 편지쓰기를 눌러주시면 됩니다. 그런데 편지쓰기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연대 선택하기가 나오는데요.
입소 연대를 알고 있다면, 누르고 편지쓰기를 진행하시면 되고, 모르신다면 내자녀찾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자녀 찾기 화면에서 검색조건에 맞춰 입영날짜, 생년월일 그리고 이름으로 훈련병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검색 조건과 일치하는 친구나 자녀를 클릭하면 ‘편지쓰기’와 ‘교육연대 바로가기’가 나옵니다. 교육연대 바로가기를 클릭하면 사진도 볼 수 있고요. 편지를 쓰려면 편지쓰기를 눌러줍니다. 그 후 애틋하게(?) 편지를 써주시면 되는데요.
다만, 아무때나 편지를 쓸 수 있는 건 아니고요. 현역 및 보충역은 입영 다음 주 수요일 오전부터 내 자녀 찾기 및 편지쓰기 작성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부대에 배치되고 전산에 입력하는 시간이 필요하겠죠.
그리고 훈련병의 분대사진과 포토존도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1차 분대사진은 훈련병 입영일 다음주 수요일, 2차 분대사진은 훈련병 입영후 4주차 수요일에 홈페이지에 게시된다고 합니다. 포토존 촬영은 각 교육연대의 촬영일정에 따라 실시되며 촬영 즉시 홈페이지에 게시되고요.
제 군생활을 돌이켜보면, 사회로부터 받아보는 편지는 정말 힘이 많이 됐습니다. 긍정적이고 희망찬 편지를 듬뿍 보내주시면 훈련병도 힘내서 열심히 군생활을 잘 할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 그럼 애정 가득한 편지 많이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