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면 가장 사랑받는 간식 중 하나가 바로 아이스크림이죠. 저는 아이스크림중에서 유지방 함량이 높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초코 등 다른 맛이 섞인 아이스크림은 아이스크림 본연의 크리미하고 풍미가 깊은 맛을 느끼기 어려워 별로 안 좋아한답니다.
예전에 어렸을 때는 빙그레의 투게더나 서주 아이스크림을 가장 좋아했었죠. 부드럽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의 맛이 혀를 휘감는 느낌을 참 좋아해서요. 이렇게 구구절절 제 취향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최근에 저의 취향을 저격하는 아이스크림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저처럼 유지방 함유량이 높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신다면 분명히 만족하실 겁니다. ㅎㅎ
제가 반해버린 아이스크림은 와플 아이스크림인데요. 우연히 하나 골라집어서 맛을 보다가 눈이 번쩍 뜨이며 다시 한 번 이름을 확인하게 한 제품이에요.
맛에 놀라 제품 겉면을 다시 한 번 살펴보니 유지방 함량을 3%에서 5%로 높인 제품이라고 하더라고요. 단 2%p 차이로 이렇게 고급진 맛이 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부드럽고, 고소하고, 깔끔한 맛이 높아진 유지방 함량 덕분이 아닌가 싶었어요.
아이스크림을 감싸고 있는 와플 과자는 그저 그런 수준이었지만, 속을 채우고 있는 아이스크림이 메인이니까 저에게는 슈퍼에서 파는 아이스림 중에서 최애 아이스크림이 될 것 같네요. 요즘 먹는 투게더보다 더 나은 맛을 보여주고 있어요.
저처럼 유지방 함량이 높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분명 만족하실만한 제품이에요. 바닐라 아이스크림 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