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6 엔진 장착한 캡티바의 반가운 귀환

한국GM이 유로6 엔진을 장착한 캡티바를 3월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유로5 디젤 차량의 판매 중지로 지난해 11월 이후 캡티바를 구매할 수 없었는데요. 유로6 대비를 일찌감치 하지 못한 GM의 한 박자 늦은 조치가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2010년에 단종으로 인해 큰 폭의 할인을 해주던 윈스톰 맥스를 구매할까 진지하게 고민도 했는데요. 결국은 다른 차를 구매했었죠. 그때 단종 사유가 유로4 엔진의 판매중지였었는데. 벌써 유로6 엔진이 나오다니 세월이 참 빠르군요. ^^;


▲윈스톰 맥스(일명 윈맥)는 윈스톰과 이름이 같지만, 전혀 다른 차라고 봐도 될 정도였죠. 오펠의 안타라 엠블럼 튜닝을 하면 정말 다른 차처럼 보였습니다. ^^

어쨌든 한국GM SUV 라인의 큰 축을 담당하는 캡티바가 다시 나온다니 반갑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이제 새 모델로 풀 체인지 할 때도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번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엔진은 170마력 수준의 2리터급 엔진이라고 하는데 아직 세부 정보는 확인할 수가 없었습니다.

대신, 페이스리프트 된 디자인은 이미 출시한 홀덴 캡티바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는데요. ^^

한국GM과 호주의 홀덴 홈페이지에서 비교 사진을 몇 장 가져와 봤습니다. ^^

먼저 얼짱 각도인 앞 측면부입니다. ^^

저는 캡티바를 볼 때마다 듬직한 모습이 팬더곰의 느낌이 나는데요. 저만 그런가요? ㅎㅎ

홀덴 버전은 헤드라이트에 데이라이트가 흡사 카니발의 그것처럼 들어가 있군요.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의 상단부 크기를 줄이고 하단을 키워 밸런스가 안정감 있고 더욱 남성적인 모습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후 측면부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범퍼와 휀더 부분이 두 가지 색에서 한 가지 색상으로 통일됐다는 점인데요.

개인적으로는 투 톤 컬러를 좋아해서 이 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실내 디자인은 스티어링휠이 바뀌었습니다. 예전 캡티바 핸들은 너무 오래되기도 했고 조금 촌스러운 디자인이었는데, 요즘 나오는 쉐보레 핸들로 변경되는 게 더 좋아 보입니다.

어쨌든 끈질긴 생명력으로 버텨가고 있는 캡티바인데요. 어떤 스펙과 가격으로 단장하고 소비자들에게 모습을 드러낼지 자못 궁금해집니다.

모쪼록 경쟁력 있게 출시돼서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고민을 맛보게 해 주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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