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결과, 원전 재개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이로써 중단되었던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건설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완벽한 해법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불확실한 요소를 크게 가지고 있는 원자력발전을 계속하는게 옳은것이냐에 대한 의문은 계속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탈원전을 하느냐, 재개하느냐의 결정보다 중요한게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공론화, 물론 중요합니다. 국민의 의견을 듣고 수렴하는 것 자체가 고마운 일이긴 하지만, 원자력발전과 같이 중차대한 일을 비전문가인 국민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는게 과연 옳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또한, 신고리 5,6호기 원전의 건설이 이미 시작되었는데(부지선정부터 해서…) 그걸 중지시키고 공론화를 시킨게 너무 포퓰리즘적이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민의를 수용해야 할 부분이 있고, 추진력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데, 이 원전 문제는 옳다 싶으면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밀어붙이는 추진력이 필요한 부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정치는 잘 모릅니다만, 그렇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아직 없어서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어쨌든, 이왕 원자력발전소 건설이 재개된 마당에, 안전하고 튼튼하게 짓기를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