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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픽 치실, 장단점과 사용후기

제가 워터픽 치실 등 칫솔 보조기구를 사용한 것은 치아교정을 시작하고 난 후였습니다. 어언 십년이 훌쩍 지나갔네요. 이제는 칫솔만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면 찝찝해서 안될 정도랍니다.
그동안 워터픽 3종류와 치실 여러종류를 사용해본 경험을 공유해볼까 해요. ㅎㅎ
치실
먼저, 워터픽은 파나소닉, 브라운, 유선 워터픽을 사용해보았습니다. 근데 사실 ‘워터픽’ 자체는 상품명이고 제가 써본 유선 워터픽을 의미하는 것이더라고요. 편의상 워터픽 아류작도 워터픽이라 칭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써 본 것은 파나소닉 제품이었는데요. 요즘도 이 제품이 나오나 모르겠는데, 워터픽 제품 중에서 만족도는 가장 높았습니다. 물살이 나오는게 2단계였던 것 같은데, 물줄기가 이어져서 계속 나옵니다.(연사) 제가 사용했던 브라운 제품은 물줄기가 찍!찍! 끊어져서 나오더라고요.(점사) 근데 이게 적응이 잘 안됩니다. 뭔가 잘 빠지는 것 같지도 않고요. ㅎㅎ
그리고 유선 워터픽을 사용해봤는데, 요건 거추장스러워서 가장 사용기간이 짧았던 것 같아요. 선들이 주렁주렁 귀찮습니다. ㅠㅠ 유선인만큼 물통도 크고 빠워도 셌던 것 같고요.
그 다음에는 치실입니다.
치실은 여러종류가 있지만, 가성비로 오랄비가 제일 좋더라고요. 시중에 민트향이 첨가된 제품이 많은데 민트보다는 아무 맛이 나지 않는 플레인(?)을 좋아합니다. ㅎㅎ

워터픽 vs. 치실

워터픽은 세 제품을 사용해 본 후 더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고로, 치실의 사용기간이 훨씬 더 길었다는 건데요. 워터픽과 치실의 장단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워터픽 장단점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음식물이 제거가 됩니다. 치실로 고춧가루 같은게 잘 안빠질 때가 있는데, 물과 수압을 이용하다보니 잇속 사이사이 제거가 양호하게 됩니다. 단점은 고기를 먹었을때처럼 이 사이에 강력하게 낀 음식은 잘 안빠질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물과 전기가 필요하다보니 관리가 좀 번거롭습니다.

치실 장단점

치실은 우선 갖고다니기가 편합니다. 워터픽은 무선이라 할지라도 치실과 비교하면 휴대가 불편합니다. 물을 채워넣어야 하는 번거로움과 세면대에서 사용해야 하는 점도 있습니다.
치실은 고기가 끼었을 때처럼 강하게 박혀있는 음식물을 제거하기 좋습니다. 힘으로 빼면 되니까요. 그런데 고춧가루처럼 사이에 작게 박혀있어 실이 잘 닿지 않으면 안빠질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요런건 칫솔질 콤보로 가능하니까요… ^^;

워터픽과 치실의 장단점이 있다보니, 한때는 치실 → 워터픽 → 칫솔질의 콤보를 사용한 적도 있었는데, 너무 귀찮더군요. 요즘은 그냥 치실과 칫솔질로 정착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경험한 워터픽 치실의 장단점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치간칫솔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 사이가 벌어질 수도 있고, 치간칫솔은 재사용 하기도 찝찝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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