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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효성공장서 가스 누출, 설마 이번에도 인재?

오늘 울산시 남구 석유화학 공단에 있는 효성 용연3공장에서 삼불화질소(NF3)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7명이 다쳤다고 하네요. -_- 불과 한 달여 전에도 울산공장 고려아연에서 황산 누출 사고와 구미공단에서 질산이 유출돼서 한숨짓게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삼불화질소라니…

울산 효성공장서 가스 누출

삼불화질소는 가연성 물질로 가열되면 폭발하고 불이 나면 독성 가스도 내뿜는다고 하는데요. 삼불화질소에 노출되면 구토나 호흡곤란, 두통과 현기증, 경련과 질식 등을 일으키고 피부에 닿으면 화상을 입는다고 하네요. ㅎㄷㄷ
삼불화질소는 반도체나 LCD, 태양전지 등의 마이크로 회로를 씻는 데 쓰인다고 하니 사용을 하지 않을 수 없는 물질이지만 위험 물질이기에 더욱 조심했어야 했는데, 참 안타깝네요…
 
이번 폭발사고가 난 효성 용연3공장은 삼불화질소를 생산하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오늘 오전 폭발음과 함께 가스가 누출돼 근로자가 7명이나 다쳤다고 합니다.
사고는 배관이 터져 삼불화질소가 갑자기 누출되면서 발생했다고 하는데 협력업체 근로자 한 분이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치료 중이라고 하네요.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협력업체 근로자라 치료와 보상에 차별이 없기를 바랍니다. ㅠㅠ
효성 용연3공장 삼불화질소 누출

그런데 이번에 사고가 난 효성 용연3공장은 올해 1월 건설되었다고 한 것으로 보아 시설 노후화는 아닌 것 같은데, 원인을 제대로 파악해서 인재라면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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