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열풍은 아직도 식을 줄 모른다.
IMF 이후로 공무원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으니, 근 20년째 공무원 전성시대가 진행중인 것 같다.
그런데 생소한 우체국 계리직공무원이라는 게 있다.
마치 군대에서 특이한 병과의 이름을 들은것처럼 낯설다. 군대에서는 특이한 보직이면 땡보라는 불문율이 있는데. 이것도 그럴까?
계리직공무원은 우체국에서 채용하는 9급 기능직 공무원 중 하나다. 집배원, 계리원, 우편원으로 나뉘는데, 그 중 하나.
우체국계리직 공무원은 우체국 금융이나 회계, 창구업무와 현금수납 등이 주 업무인데 각종 계산관리 및 우편물 통계 관련 업무를 한다.
계리 = 계산하여 정리함
근무지는 당연히 우정사업본부, 우체국에서 근무하는것이고…
우리 친척 중 한 분이 우체국에서 근무하시는 데,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계리직공무원이라고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쉽고 간편하게 우리나라말로 쉽게 용어를 만들면 안되나? 계리직공무원이라는 용어도 일재의 잔재인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