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혐의 부인, 예상된 수순 아닌가?

우병우 혐의 부인은 황제 소환의 당연한 결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15시간의 검찰 조사를 마치고 오늘 새벽 집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예상대로 우병우는 혐의를 부인했고요.

눈빛
날카롭게 쏘아보는 눈빛

어제 피고발인 신분으로 우병우는 검찰에 출석했는데, 이날의 태도 역시 논란이 되었습니다. 질문하는 취재진을 노려보는 어처구니없는 태도를 보여 피고발인인지 민정수석인지 잠시 헷갈리더군요.

기자를 날카롭게 쏘아보는 우병우 검찰 출석 장면

결국 오늘 새벽까지 15시간의 조사를 마친 우병우 전 수석은 “오늘 검찰에서 있는 그대로 충분히 다 말씀을 드렸다”고 한마디 한 뒤 바로 차를 타고 검찰을 떠났습니다.

수사팀에 따르면 가족회사 ‘정강’의 자금 횡령 의혹, 아들의 보직 이동과 관련한 직권남용 의혹 등을 조사했는데, 예상대로 혐의를 부인했다고 합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2009년에 노무현 전 대통령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하며 유명세를 탔습니다. 당시 우병우는 노 전 대통령을 독대하며 “노무현 씨, 당신은 더 이상 대통령도, 사법고시 선배도 아닌 그저 뇌물수수 혐의자로서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라고 말한 것은 유명하죠.

그러나 우병우가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은 노 전 대통령과는 달랐습니다. 우 전 수석은 조사를 받기 전 고검장실에 들러 차를 먼저 대접받았다고 합니다. 게다가 검찰에서 우병우는 미소를 지으며 팔짱을 끼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고 옆에 직원으로 보이는 두명은 손을 공손하게 모은 채 경청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조사를 받으러 간 것인지 친정에 간 것인지 헷갈리네요.

황제 조사
황제 조사 중인 우병우 전 민정수석

황제 소환이라는 수식어가 정말 잘 어울립니다.

우병우 혐의 부인 이후의 수순은 자연스럽게 무혐의로 이어질까요??

만인이 법 앞에 평등한 것은 아닌가 봅니다. 분명히 법 위에 군림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네요.

앞으로 어떻게 결론이 날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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