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흔히 우유는 5대 영양소가 고루 함유된 완전식품이라고 하는데요. 양질의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무기질,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가 균형 있게 함유된 식품이죠. 저도 어렸을 때 학교에서 매일 우유를 타다 먹은 기억이 나네요. 그만큼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좋은 식품이란 뜻이겠죠. ^^
몸에 좋은 우유도 방법을 알고 마시면 더욱 효과가 좋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우유 잘 마시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우유는 가공되지 않은 흰 우유가 최고
저는 어렸을 때는 딸기 우유를 좋아했는데 커서는 커피 우유가 좋더라고요. ㅎㅎㅎ 하지만 그런 우유는 설탕과 인공향료, 식용색소 등의 가공처리를 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살균처리한 흰 우유보다는 몸에 좋지 않겠죠.
우유도 음식처럼 씹어먹자
우유는 고형분이 12%로 수박의 고형분 4%에 비해 단단한 식품이라고 합니다. 고형분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천천히 씹어 마셔야 소화가 잘된다고 하네요. 특히 유당 분해능력이 약해서 우유를 마시면 설사하는 분들은 조금씩 꼭꼭 씹어 마시면 증상이 덜하다고 합니다.
외출 전에 우유 한잔
비타민 D는 체내 칼슘 흡수를 촉진하고 뼈 조직에 관여하는 영양분인데, 햇볕을 받을 때 생성됩니다. 외출 전 마시는 우유는 비타민 생성을 돕고 체내에 더 많은 칼슘을 흡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골다공증이 있는 어르신들이 드시면 좋겠습니다. ^^
적정한 온도로 마시자
우유를 끓이면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으므로 냉장 보관된 상태로 마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찬 우유를 마실 때 배가 아픈 사람이라면 살짝 데워서 마시는 것도 좋고요.
당근, 토마토, 딸기 등과의 시너지 효과
붉은색 채소에 많은 리코펜과 베타카로틴의 흡수를 우유가 도와준다고 하네요. 심혈관 질환 예방과 항암효과가 있다고 하니 믿음직스럽습니다.^^ 특히, 토마토는 당근의 2배에 달하는 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하죠.
제가 어렸을 때부터 딸기와 우유를 함께 갈아서 먹는 걸 좋아했는데 딸기와 우유를 함께 먹으면 소화가 잘된다고 합니다.
우유는 영양상 우수한 식품이지만 연령층에 따라 소화흡수대사 기능과 필요량이 다르므로 어린이나 청소년은 하루 2컵(400mL), 성인은 하루 1컵(200mL), 임산부나 수유를 하는 경우는 하루 3컵(600mL) 이상 마실 것을 권장하고 있답니다.
우리 국민은 고작 우유 권장섭취량의 70% 정도만을 섭취한다고 하는데요. 우유는 다른 식품에 비해 칼슘의 체내 흡수율이 높아서 꼭 챙겨 먹는 게 좋겠습니다. 이렇게 정리해 보니 우유는 국민건강을 위해 꼭 섭취해야 할 주요 식품의 하나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