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첫 세이브 달성! 오늘은 MLB 코리안 데이?
오늘은 MLB의 코리안데이인가 봅니다. 추신수의 올 시즌 5호 홈런의 소식과 더불어 오승환 첫 세이브 달성 소식이 들려왔네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 선수가 마무리를 맡은 후,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첫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이로써 오승환은 한국(277세이브), 일본(80세이브)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도 세이브를 올리는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처음이라고 하네요. ^^
오승환 선수는 세인트루이스의 홈구장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9회 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탈삼진을 곁들이며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밀워키의 선두타자 조나단 루크로이를 상대로는 2스트라이크 1볼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시속 135km의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는데요.
이어 크리스 카터를 공 1개 만에 2루수 땅볼로 처리했습니다. 사실 크리스 카터의 초구 타격이 자칫 2루수와 유격수를 빠져나갈 뻔했는데, 카디널스의 2루수 콜튼 웡의 기가막힌 수비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습니다. 최근 마이너리그까지 갔다온 웡은 오늘 2타점 3루타 결승타를 기록하며 공수 모두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오승환 첫 세이브 달성을 도왔네요. ^^
그리고 밀워키의 마지막 타자 커크 뉴웬하이스를 상대로 7구까지 풀카운트 승부 끝에, 기가 막힌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이로써 메이저리그에서 오승환선수는 첫 세이브 달성과 동시에 평균자책점도 1.58에서 1.54로 낮췄죠. ^^
오늘 경기도 돌부처 오승환의 뚝심을 유감없이 보여준 경기였는데요. 마운드가 꽉 찬 느낌이 들면서 든든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 오늘 오승환 첫 세이브 달성을 시작으로 앞으로 카디널스의 뒷문을 책임지는 수호신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오승환 첫 세이브 달성의 역사적인 동영상을 한번 감상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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