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심해지는 절기상 ‘대서’에 해당하는 날인데요. 역시나 오늘도 폭염이 기다리고 있네요. 요 며칠전부터 재해재난 긴급문자가 삑삑 울려대더니, 중부지방 폭염이 쉴새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ㅠㅠ 일기예보를 보니 다행히도 내일 밤부터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린다고 하던데, 더위가 조금 누그러졌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낮에는 그러려니 반쯤 포기하고 더위와 싸우며 시원한 것 좀 먹고 찬물로 샤워하면 견딜만 한데요. 열대야는 정말 괴롭네요. 요즘 폭염으로 밤에 잠을 잘 못자고 있어요. ㅠㅠ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라… 에어컨을 틀고 자면 다음날 몸이 찌뿌둥 하네요..
그렇다면 오늘같은 폭염에 열대야는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다들 잘 아시겠지만,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온도도 중요하지만 습도가 같이 높은 날에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습도가 높으면 열기가 상공으로 잘 빠져나가지 못해 열이 잘 식지를 못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열대야에는 에어컨과 선풍기를 틀어 잠자리의 온도와 습도를 함께 조절하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잠자기 한 두시간 전에 찬물이나 뜨거운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게 좋고요. 잠이 안온다고 TV나 책을 보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하는데.. 제가 제일 안지키는 부분이네요. ㅋㅋㅋ 물이나 음료로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은 좋으나 화장실을 자주 갈 정도로 물을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니 피해야 하고요.
오늘도 폭염이라는 충격적인 일기예보에 좌절하지 않기 위해서 열대야 대비 방법을 찾아봤네요. ^^v
조금만 더 버티면 곧 휴가 시즌이니 힘내야겠어요. ㅋㅋ
오늘도 폭염인데 바깥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온열질환 주의하시고요~ 무더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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