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e, 역사의 거울로 나를 비춰보다

제가 ebs 프로그램 ‘지식채널e’를 가장 많이 접한 것은 사실 TV가 아니라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캡쳐해서 올린 게시글이었습니다. 임팩트 있는 인트로로 화두를 던지고 그에 대해 차분하게 풀어나가는 전개방식이 참 좋았었죠. 많이들 보셨겠지만 TV에서는 낡은 브라운관 화면의 지직~ 거리는 느낌있는 영상으로 시작합니다. 그래서 지식채널e 책도 여섯 권인가 구입해서 읽었는데, 개인적으로는 1권이 가장 인상 깊더라고요. 아무래도 뒷권으로 갈수록 흡입력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역사채널e

그 후에 역사e(북하우스)가 나왔다는 걸 알게 돼서 최근에 읽어봤는데요.
이 책 역시 재미있게 읽었네요.

연산군의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역사뿐이다’라는 말을 책 표지에 새겨 넣은 이 책도 임팩트 있는 화두와 차분한 설명으로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더군요. 수능시험에는 출제되지 않겠지만,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역사의 뒤안길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살면서 한 번쯤은 곰곰이 생각해 볼 만한 문제들.

그런 내용을 가볍거나 혹은 가볍지 않게 끄집어내서 마음속에 잔잔한 여운을 남겨 놓네요. 요즘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수록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데요. 내 인생의 방향이 올바른지, 거대한 역사의 거울로 비춰보고 싶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역사e

역사에 관해 관심이 있으신 분께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이네요.^^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