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철 바닷가나 수영장에서 더위를 식히는 상상을 하면 벌써 힘이 불끈 솟아나는데요. 저만 그런가요? ^^; 하지만 더운 여름 수영장에 들어가기가 찝찝한 이유가 한가지 있으니… 바로 유행성 눈병이 창궐할 경우죠. 특히 무더위가 극심한 여름철에 눈병 환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게 되는데요. 오늘은 여름철 유행성 눈병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여름철 유행하는 아폴로 눈병은 눈에 바이러스가 침투해서 발생하게 되는데요. 결국, 유행성 눈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눈에 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겠죠.
균은 주로 감염된 손으로 눈을 만질 때 들어가게 되므로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 중에 눈병 환자가 있는 경우 감염되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보통 학생이 눈병에 걸리면 학교 내 감염을 이유로 집에서 치료하게 하는데, 제 학창시절만 하더라도 학교 나오기 싫은 아이들은 일부러 눈병을 친구한테 옮곤 했었죠. ㅋㅋㅋ
만약 가족 중 유행성 눈병 환자가 있다면 수건과 세면대를 따로 사용하고 환자나 감염되지 않은 가족들이나 모두 손을 자주 씻어서 손을 통한 전염을 예방해야 합니다. 오염된 곳은 알콜로 소독하고 의류는 삶는 것이 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외부에 나가 있을 때도 출입문, 버스나 지하철의 손잡이, 엘리베이터 버튼, 화장실 손잡이, 세면대 등에 묻어 있을지도 모르는 바이러스를 조심해야 합니다. 거스름돈을 받거나 악수할 때 등도 예외는 아니죠. 만약 전염 위험이 있는 곳과 접촉한 후에는 빨리 손을 씻는 게 좋습니다.
특히 물놀이장이나 바닷가 혹은 휴양지에서는 전염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이런 곳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고, 본인이 유행성 눈병에 걸렸다면 다 나을 때까지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겠죠.
저는 전염병이라는 게 정말 무섭다는 걸 지난 메르스 사태 때 느꼈는데요. 불확실한 공포 속에서 감염을 막기 위해 가능한 세상과 격리돼서 지내는 게 생각보다 힘들더라고요.
또한, 유행성 아폴로 눈병은 피로할 때 더 쉽게 걸리게 된다고 하는데요. 유행성 눈병이 걸리면 발병 초기에 충분한 휴식과 영양섭취로 면역력을 키우는 게 좋다고 합니다. 초기에 무리해서 증상이 악화되면 나중에 각막 부작용이 생겨 통증과 시력장애가 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유행성 눈병은 누워있으면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누운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평소에는 건강의 소중함을 잘 못 느끼다가도 한 번 아프게 되면 건강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는데요. ^^; 유행성 아폴로 눈병은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면 시력이 흐려지거나 결막에 막이 생겨서 출혈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까요. 미리미리 조심하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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