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쇼 경비행기 추락, 안타까운 사고의 재발방지가 중요하다

충남 태안에 있는 한서대학교 태안비행장에서 한서대 비행교육원이 주최하고 태안군이 후원하는 에어쇼 도중 경비행기가 추락해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고인이 되신 분은 경력의 공군에서 소령으로 예편하고 2011년 7월까지 한서대 비행교육원 교관으로 활동했으며 총 비행시간 5천시간이 넘는 베테랑이었습니다.

에어쇼 경비행기
에어쇼 중인 경비행기

사고 원인을 아직은 알 수 없지만, 추락한 경비행기는 곡예비행을 하는 데 주로 사용되는 S2B 기종으로 이륙한 지 2분만에 갑자기 중심을 잃고 땅으로 추락했는데요. 현장에서 조종사가 크게 다쳐 천안 단국대학교병원으로 헬기 이송했으나 결국 유명을 달리하고 말았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고로 한 사람의 인명이 상하는 것은 더없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유족들은 얼마나 비통할까요. 게다가 베테랑 조종사를 잃었다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조종사를 한 명 양성하기 위해서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도 엄청나거든요.

에어쇼 경비행기 추락
에어쇼 경비행기 추락 모습 ㅠㅠ

그나마 이번 에어쇼 경비행기 추락 사고에서 관람객이 없는 활주로 쪽으로 추락했다는 것이 천만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서울지방항공청에서는 사고 후에 곡예비행을 하려면 최소 일주일 전 담당 지방 항공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한서대 측은 관련 절차를 밟지 않아 항공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는데요.

한 사람의 죽음을 앞에 두고 면피용 발언이라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태안에서 에어쇼를 매년 하고 그때마다 곡예비행을 했을 텐데, 에어쇼 경비행기 추락 사고가 나자 항공법 위반을 운운한다는 것은 그동안의 자신들의 직무유기를 실토하는 꼴 밖에는 안돼보입니다.

태안에어쇼 경비행기

국토부에서 파견한 항공사고조사위원회가 비행기 잔해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는데요. 사고 원인이 인재든 기체결함이든 앞으로 두 번 다시 재발하지 않는 후속 조치가 무엇보다 필요해 보입니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