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지금 시즌이 입학 준비로 한창 바쁠 때일 텐데요… 입학 준비물 챙기랴, 심적으로 안정 시키랴. 부모님과 아이 모두 가장 분주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어린이가 학교에 입학한다는 것은 그 나이 대에 굉장히 큰 환경의 변화를 경험한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어렸을 때 초등학교 등교 첫날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는 걸 보면 분명 그랬던 것 같습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서울 YMCA에서 어린이 가방 제품의 품질 7개 항목과 안전성 관련 12개 항목을 비교 분석했다고 하는데요. 품질의 차이야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일부 제품에서 안전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안전 기준에 문제가 되는 제품은 ‘쿨비타 란도셀(1KR430AI5)’과 ‘닥스키즈(DLS60UP10RKK)’ 두 제품이라고 하는데, 쿨비타 란도셀의 경우에는 일본 제품으로 측면 비닐 파이핑에서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의 89.4배가 나왔다고합니다.
닥스키즈는 은색 코팅 인조 가죽에서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의 3.1배가 나왔다고 하고요. 더 어이가 없는 건 21개 제품 중에서 쿨비타 란도셀은 가장 고가(359,000원)였고, 닥스키즈는 5번째로(148,000원) 비쌌다고 합니다.
그렇게 비싸게 팔면서 품질, 그것도 안전 기준을 못 채우다니… 조금은 한심하네요… 어쨌든 아이들 제품에 장난질 치는 게 가장 나쁜 것 같아요… 아직 가방구입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참고해서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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