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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월드컵 여자단체전 세계신기록 쾌거로 브라질 올림픽도 기대되네요!

올림픽에서 가장 마음을 놓고 볼 수 있는 우리나라 경기 종목을 하나 꼽으라고 한다면, 저는 주저 없이 여자양궁을 꼽겠습니다. ^^; 한국 여자양궁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7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단체전 금메달을 싹쓸이해 오고 있는데요. 정말 어마어마한 성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컵 3차 대회리커브 여자단체전 예선에서 우리나라의 양궁 대표팀이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8월에 열리는 브라질 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한껏 부풀게 했습니다. ^^


단체전에 출전해 자랑스러운 성적을 올린 태극낭자는 최미선(광주여대), 기보배(광주광역시청), 장혜진(LH) 선수인데요. 단체전 예선에서 2,045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종전 기록도 이들 3명이 지난해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기록했다고 합니다. ㅋㅋㅋ
 
이번 대회의 단체전 예선 점수는 3명이 개인전 예선에서 기록한 점수를 합산해서 계산한다고 하는데요. 리커브 개인전 예선에서 720점 만점에 최미선은 세계기록 타이인 686점, 기보배는 682점, 장혜진은 677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최미선 선수가 세운 686점이 얼마나 대단하냐면 72발을 쏴서 36발은 10점, 36발은 9점을 쏴야 나오는 점수에요. ㅎㅎㅎ
또, 이 세계신기록 타이 점수는 기존에 기보배 선수가 기록했었다고 하니, 우리 선수가 신기록을 세우면 또 우리 선수가 뛰어넘고, 아주 그냥 우리끼리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하는 것 같네요. ㅎㅎ

우리가 왜 이렇게 양궁 강국이 되었느냐? 물론 우리 선수의 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인데요. 현대자동차그룹의 꾸준한 지원도 빼놓을 수 없겠죠.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부터 시작되어 현재 정의선 부회장까지 3대에 걸쳐 30년 동안 후원이 있었으니까요…
고로, 우리 선수의 실력과 꾸준한 후원이 뒷받침되어,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 세계적인 양궁 강국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
이제 브라질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양궁을 비롯한 우리나라 대표팀들의 선전을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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