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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복용법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환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약 복용법 5가지


아픈 몸을 낫게 하거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먹는 약. 약 복용법을 알고 먹어야 약의 효과를 최대로 발휘하고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겠죠.
오늘은 건강을 위해 먹는 약을 먹을 때 더욱 건강하게 먹는 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1. 약은 식후 30분?


일반적으로 약은 식후 30분에 복용하라고 합니다. 식후 바로 약을 먹으면 위산과 소화효소 분비로 약의 흡수를 저해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 밖에도 음식물이 소화관의 점막을 보호해 위점막에 대한 자극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식사 전이나 식후 즉시 복용하는 당뇨약이나 구토 억제제 등의 약도 있으므로 복약지시서를 확인하고 먹는 게 중요하겠죠!

2. 따뜻한 물 vs 찬 물?


올해 여름은 유난히 더웠는데요. 더운 날씨에는 냉수가 최고죠. 그런데 약을 찬물과 함께 먹으면 위 점막의 약 흡수력이 저하될 수 있어 가급적 따뜻한 물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3. 물 대신 음료수?

외부에서 물이 없을 때 대신 음료수와 함께 약을 먹는 경우가 있죠. 그런데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음료 중에서 떫은맛의 탄닌 성분이 들어있는 음료수가 있습니다. 차나 포도주, 감에 타닌 성분이 들어 있죠. 그런데 타닌 성분은 약물을 흡착해 효과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몽주스도 주의해야 하는데요. 자몽의 특정 성분이 약의 분해를 방해해 약효를 강하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콜라나 사이다, 탄산수 같은 발포성 음료수는 탄산가스가 위장 벽을 자극해 위장장애의 위험성이 있다고 하니 역시 피하는 게 좋겠죠.
이 밖에도 진통제나 감기약은 커피와 함께 먹으면 카페인으로 인해 현기증이나 구역질을 할 수 있고, 우유는 약알칼리 성분이 약물 흡수를 막아 약효가 떨어질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겠습니다.
약과 함께 먹는 물이기에 약과의 궁합이 참 중요한 것 같네요. ^^

4. 물의 양은 얼마나?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약을 복용할 때 물 1컵(240cc) 정도를 마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알약은 물의 양이 많을수록 약의 흡수속도가 빨라진다고 하네요.

5. 약의 유효기간?


감기 등으로 받아온 약을 먹다가 다 나으면 남은 약을 버리기가 참 아까운데요. ^^; 약에도 유효기간이 있습니다. 유효기간이 지난 약들은 절대로 먹지 않는 것이 좋고 유효기간이 남았더라도 약을 제대로 보관하지 않으면 변질의 위험이 있죠.
색깔이 변했거나 녹아버린 경우, 유효기간이나 조제 일자를 알 수 없는 경우 등은 차라리 버리는 게 좋습니다. 변질된 약이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 있으니까요. ^^;
대부분의 약은 직사광선을 피해 습기가 적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뚜껑이 있는 약병은 사용 후 반드시 마개를 닫아서 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관해야 합니다.

이렇게 약을 복용 시에는 약 자체의 효능뿐만 아니라 약 복용법에 따라서도 효과가 차이 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약 복용법을 지키는 게 좋겠습니다. 나도 모르게 작은 차이가 큰 결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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