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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4인치 아이폰과 새로운 아이패드가 기대되는 이유

이제 애플의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미디어 이벤트 행사가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현지시각으로 21일 오전 10시니까,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22일 새벽 2시가 되겠군요. 애플의 키노트는 언제나 시간차 공격으로 힘들게 합니다. ㅠㅠ
애플 초청장
애플은 이번 미디어 이벤트 초대장에 ‘Let us loop you in’이라는 문구를 넣었는데요.
이 문구의 뜻에 대해서 아주 의견이 분분합니다. 영어는 잘 못하지만 제 생각에는 ‘와서 애플의 생태계에 빠져보세요.’ 정도의 느낌이 나는데요. ㅎㅎㅎ
알듯 말듯 문구 하나까지도 궁금하게 만드는 애플의 매력. 조금씩 마음을 흘리며 설레는 연애편지를 주고받을 때의 그런 느낌이랄까요? ^^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에서 애플은 4인치 스마트폰, 새로운 9.7인치 아이패드, 애플워치 스트랩 등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4인치 스마트폰의 복귀가 무척 반갑습니다. 애플은 아이폰6 시리즈에서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의 점유율을 높였는데요. 이번 4인치 아이폰으로의 회귀는 작은 아이폰의 오리지널리티를 목 빠지게 기다리는 사용자들을 위한 보급품 같은 느낌입니다.
다만, 스펙은 보급품이 아니길 바라봅니다. 스펙도 중요한 경쟁력이니까요.

그리고 이번에 발표하는 아이패드가 태블릿 시장에서 애플의 입지를 결정지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패드 판매량은 지난 2년간 꾸준히 감소해서 2015년 4분기에는 연말 세일에도 불구하고 25%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태블릿의 교체주기가 스마트폰에 비해 긴 이유도 있지만, 화면을 키워 큰 성공을 거둔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아이패드의 수요를 잠식한 면도 무시할 수 없겠죠.
지금까지 나온 소문에 의하면 새로운 아이패드는 키보드와 연결하기 쉽게 해주는 스마트 커넥터, 애플펜슬 사용, 스테레오 스피커 등 아이패드 프로의 기능을 많이 물려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아이패드 에어3가 될까요? 아니면 아이패드 프로 라인으로 자리 잡을까요?

▲Image: file photo/CNET, CBS Interactive

이번 미디어 이벤트가 중요한 이유는 신제품의 발표 외에도 다른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애플의 신제품 이벤트 다음날에 애플의 FBI 백도어 요청 거부 관련한 청문회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대중이 애플의 신제품 발표에 더욱 열광하고 환호할수록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자신의 신념을 지키려는 애플의 의지는 더욱 강해질 수 있겠죠.
이제 조용히 D-DAY를 기다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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