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 자동차 키’의 특허를 취득했다고 합니다. 미국 특허청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24일 애플이 아이폰으로 자동차 잠금장치와 자동차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열쇠 기능의 특허를 취득했다고 하는데요.
제 기억으로는 해외에서 몇 년 전에도 아이폰과 써드파티 어플을 통해서 차량의 잠금장치, 시동 등의 간단한 컨트롤을 할 수 있다고 본 기억이 있습니다. 차량에 통신모듈을 설치하는 등의 조건이 필요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물론 이번 특허는 그보다 훨씬 더 진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엔진 시동과 시트 조절은 물론 본인의 아이폰으로 차량에 접근하는 다른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고 하는데요. 타인에게 자신의 차량을 빌려줄 때 사용시간을 정하거나 속도 제한 설정을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기능들은 나중에 차량 공유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필수적인 요소가 되겠죠.
애플은 2020년까지 자유주행 전기차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번 아이폰 자동차 키 특허가 그 포문을 여는 것 같습니다.
구글의 무인자동차와 테슬라의 전기차 그리고 애플의 자동차까지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한바탕 전기자동차 전쟁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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